[유머]차잔에 담긴 노을

고양이귀욥
2021-08-13

저녁을 먹고 밖같 바람을 쐬느라 차 한잔을 담아서 정자로 갔다

하늘금은 붉은 노을로 물들더니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자 붉은 형형색색이 산으로 둘러싸여

좁은 하늘면적의 하늘금 전체가 벌겋게 변했다


지나가는 바람이 정자 귀퉁이에 걸려 있는 풍경을 살짝 건드렸다

작설차를 우려낸 하얀차잔 속의 노르스럼한것이 저녁놀인지 우려진 찻물인지 모르겠다

그런 차를 조금씩 천천히 마시며 오늘 하루를 마감하고 있었다


나날이 좋은날 되이소 

 



3 0